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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cation

여름휴가- 38번국도를 따라 서산~충주~제천~영월~태백~정선~삼척까지

휴가를 즐기는 

방법과 코스는 다양하다.



바다가 좋아

바다로 가는 사람도 있고,



계곡이나 산이 좋아

산과 계곡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


특히 강원도권의 산과 계곡은

시원함이 있어서

여름 휴가지도 좋다.



바다는

놀 때는 좋은데,

놀고 나면

모래가 달라붙고

따가운 햇볕으로

사실 오래 있기는 어렵다.




시원한 계곡물이

좋은 것은

물도 좋지만,

시원한 나무그늘과

산에서 나오는 청정 공기 등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기 때문이다.




해외로

슝~ 하고 날아가기도 한다.








올 여름에는

어디 목적지를 정하고

그곳까지 얼마나 빨리가나 하는 것보다

길 따라 오며 가며 구경하는

드라이브 여행이면서

길 따라 만나는 여러 도시와 문화를 만나는 방법이다.






남북으로 난 길에는

홀수 번호가 도로에 붙여진다.




문산,서울에서 목포 방향으로 난 길이

1번 국도이듯이,




한반도를 가로로 가로지는 길에는

대체로 짝수로 도로명이 붙여졌다.





인천에서 수도권을 끼고 강원권으로 연결하는

42번 국도와


서산당진에서 시작하여 삼척까지 이어지는

중부권 38호 국도를 따라



여유있게 천천히 가는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38호 국도는

수도권 아랫쪽에서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이어지는

한반도 횡단 도로다.




서산,당진에서 시작해

아산호,평택,안성을 거쳐

충주,제천,단양 지역을 지나

영월,정선,태백 지역을 경우해서

동해안의 삼척에 이르는 350km에 이르는 길이다.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굳이 서산까지 들어갈 필요없이,


안성이나 충주쯤에서 시작해도 좋을 듯하다.




충주,충주호,월악산,송계계곡,제천,단양 권역은

관광지가 많아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조금더 동쪽으로 이동하면,


영월,정선,태백이다.


월악산,소백산,태백산 국립공원이 어어진다.

정선,태백지역은

고산지대, 석탄채취, 철도시설 등

보통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정선5일장, 병방치스카이워크, 만항재(1333m) 등

만항재는

차로 넘어다닐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 높이에 있는 도로이면서 고갯길이다.




1300m 높이에 차를 타고 올라가는

드라이브길은




고속도로를 타고

쭉쭉 달려

재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그런 여행에서는 맛볼 수 없는

묘미가 있다.




고산지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산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와 신선한 바람은

드라이브의 피로를 달래줄 것이다.



중간중간

볼거리, 먹거리 찾아

쉬엄쉬엄 갈 수 있다.





한반도 최고 등줄기를 넘어

드디어 도착한 곳은

38호 국도의 끝자락 삼척이다.




맑은 동해안의 바다는

우리나라 최고다.



삼척에도

명소가 많다.






산과 호수와 바다까지

38호 국도를 따라 가는 여행은

충분히 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동해안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조금더 올라가

강릉까지 간 다음

올 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조금은 편하게 귀가하면

좋을 것이다.





올 여름 휴가는

38호 국도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