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여행, 삼수령(피재)에서 바람의언덕 매봉산풍력발전단지

삼수령은
빗방울 3개가
한강, 낙동강, 동해쪽 오십천 등
세 갈래로 흘러갔다는
곳이다.

같은 한 곳에 떨어진
빗방울이
어느 쪽으로
방향을 트는지에 따라

한강 쪽으로도
낙동강 쪽으로도,
동해안 쪽으로도
흐른다 한다.

이런 곳을
통상 분수령이라
부른다.


삼수령(피재)에서

바람의언덕 = 매봉산풍력 발전단지
가는 길이 있다.

하절기 휴가철에는
차량진입이 불가하다.

태백시에서
무료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5시 10분쯤  막차가 올라가고
5시 50분 막차가 내려온다

정상까지는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택시투어도
있다.

해발 1300 미터 고지대에 펼쳐진
끝도 없는 배추밭이
장관이다.

워낙 고지대라서
더위가 없다.

해발고도 1300미터에는
한여름 낮에도 시원하다.

연인과 가족도
산책하듯
등산하듯

좋은 여행지다.

하늘과 맞닿은 듯
끝없이 펼쳐진 배추밭과
풍력발전기가

파란 하늘
하얀 뭉개 구름과

시원한 바람이 어울려

말 그대로
바람의 언덕을 만들고 있다.

 

 

 

내려와서
15분 정도 더 가면

한강의 발원지라고 하는
검룡소가 있다.

맑은 물 흐르는
시원하다 못해
싸늘 하기까지 한

청정 숲속 계곡 길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