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일반기업보다 8억 더 번다, 초봉 낮아도 매년 자동인상, 평생근무 때문

공무원이 일반기업보다 8억 정도 더 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경연 연구에 따르면 공무원은 초봉이 낮아도 매년 자동으로 급여가 인상되고 일반 기업처럼 인상평가 따라서 급여가 깎이는 등의 고가적용이 없다보니 매년 급여가 인상되어 가고, 근무 기간도 일반기업이 정년이 사실상 없어진 상황과 다르게 공무원은 평생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공무원이 일반 기업체 근무자보다 8억 정도 더 번다고 한다.

 

[ 출처 : 이데일리]     기사보기

취업을 하려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공시족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 기업체보다 근무강도가 낮다는 점도 매력이다. 6시면 칼같이 퇴근할 수 있으니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게다가 출산휴가가 가능하고, 언제든 복직이 가능하니 일반기업체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다. 공부를 위한 학비 지원도 매력 중 하나다.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시 학비 지원도 있다. 또한 학업 기간 동안 휴직도 가능해서 일반 기업에서처럼 눈치 볼 일이 없다. 학업 마치고 나면 인사평가에도 +요인이 되니 더 좋다.

 

열악한 근무조건이라면서 매년 급여가 인상되고, 국가 재정에도 큰 영향을 주는 국가 공무원에 대한 급여체계가 조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공공 일자리 18개 증원 등으로 인해 국가직 공무원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검토 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공무원 시험 준비로 취업하지 않고 2~3년을 더 공부한다고 해도, 일반기업에 취업해서 2~3년 동안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 고작 몇 천에서 아무리 많아봐야 신입사원이 1억 이상 벌 수 없다.  2~3년 집중해서 공부에 매진하고 평생동안 편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일하고, 8억을 더 벌 수 있다면 이것은 당연히 투자해야 할 가치가 있는 2~3년이다.

 

 

5년을 투자한다고 해도 유리하다. 신입사원 초봉 5천을 잡아도 5년이라고 해봐야 2.5억을 벌 수 있다. 아주 좋은 대기업이나 은행권, 공기업에 취업했을 때 가능한 수준의 연봉이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평생을 따지고, 대학원 진학 시 지원금 등 여러가지를 따져본다면 5년을 공부해서 공무원이 된다고 해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