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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희망직업 1위 = 여전히 교사, 간호사, 경찰, 군인,연구원,디자이너,의사,프로그래머,교수,승무원

초중고 학생들이 바라는 희망 직업 1위는 여전히 선생님이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거의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항상 가까이에서 매일 보는 사람이 교사이다보니, 교사가 꿈으로 되는 경향도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사실 판사를 직접 대면할 일이 얼마나 있을 것이며, 연구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군인들을 접할 일이 적다. 그런 것을 감안하면 교사가 부동의 1위인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이들이 줄어들고, 기존 학교의 폐교도 늘어나면서, 신규 교원 채용이 급감하여 교대나 사대를 졸업해도 교사로 발령받기 위해서 임용고시를 치러도, 발령까지는 너무나 오래 기다려야 하고, 그 인원수도 적어서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 되었다. 그럼에도 아직 어린 학생들은 여전히 선호하고 있다.

[출처 : news1]

 

 

초등학생들은 선생님, 운동선수, 요리사(요즘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이 많아진 탓도 있다), 경찰, 가수, 법조인, 제빵 등이다. 고등학생들은 선생님, 간호사, 경찰, 군인, 연구원, 디자이너, 의사, 프로그래머, 교수/학자, 승무원 등이다. 아무래도 초등생보다 현실에 가까워진 꿈이란 것을 볼 수 있다. 이전에 비해 군인, 경찰, 간호사, 승무원 등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육사/공사/해사 입학하기가 어려워졌고, 경찰대 입시 경쟁율이 어머어마한 수준이라는 것을 보면 인기가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된다.

 

 

간호대도 경쟁율이 아주 높다. 의대와는 다른 차원이지만, 이전에 비해 아주 높아졌다. 승무원도 높은 연봉과 해외여행 등을 할 수 있는 등의 잇점으로 인해 선호도가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잦아지고, 그만큼 비행기 탈 일이 많아지고, 그렇게 많이 접해본 승무원들을 보고 국내에서 취업해서 지지고볶고 하는 일보다 비행기에서 일하는 승무원이 더 자유롭게 보이고, 좋게 보였을 듯 하다. 실제로 승무원들은 안전과 직결되므로, 일정 시간 비행 후에는 반드시 의무적으로 휴식을 취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비행 후에는 현지에 마련된 지정 호텔이 제공되어, 그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시간이 조금더 많이 주어지는 장거리 노선의 경우에는 비행수당도 짭짤하지만 그만큼 많은 휴식시간이 제공되어 짧게라도 현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에 가서 잠깐의 여행도 할 수 있다. 비교적 높은 연봉에, 가족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지고, 해외항공사의 경우 현지에 숙소를 제공하는 등 복지 수준도 좋다.

 

 

사회에 변화되어 가는 만큼 희망하는 직업의 인기도 달라져왔다. 앞으로 어떤 사회가 될지, 어떤 현상들이 벌어질지 모르는 가운데 자라는 아이들의 진로는 중요하다. 낙후되어 사라질 직업에 열심히 준비하면, 준비한 만큼 미래를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흐름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진로를 정하고 공부하고 준비해야 길이 열리는 것은 맞다. 그래서 진로를 정하기 전에 충분한 고민도 필요하다. 아는 사람을 동원하여 그 직업에 있는 사람들을 접해보는 것도 좋다. 막연하게 보는 것과 실제로 어떤 장단점이 있고,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직접 접해보기 어렵다면, 진로별로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책을 낸 경우도 많이 있다.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 승무원들이 써 놓은 승무원의 세계를 보면, 물론 좋은 면을 주로 써 놓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부터, 어떤 일을 하는지, 어느 정도 월급을 받는지, 근무환경이나 전망은 어떠한지,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세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해외 항공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써 놓은 책들이 몇 권 있다. 이것을 여러 권 읽고 나면,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게 맞는 것일 것이다.  어떤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싶은지, 어느 정도 방향이 정해지고 나면, 이렇듯 해당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써 놓은 책을 통해서 조금더 깊이 알아보면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