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b

Job = 전통적 직업 No 나만의 직업 창조 - 쨈쏭부부의 프리렌서 여행 콘텐츠 기획자 - 액션캠과 드론으로 여행 기록

공무원, 선생님, 회사원, 뱅커, 증권맨, 의사 등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직업들이 이제 직업의 전부가 아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그동안 전혀 상상도 못했던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굳이 기존의 직업의 세계로 진입하기 위해 아둥바둥 바늘구멍 뚫기에만 매달릴 필요가 없다. 내가 나만의 직업과 일터를 만들고 개척해 나갈 수 있다. 특히 미국 등에서는 새로운 직업이 날로 증가하고 새로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기존의 직업관으로는 이런 것도 있나 싶을 다양한 직업이 있다.

 

카스피해 연안에 자리한 아제르바이잔의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 - 쨈쏭부부가 촬영한 사진이다.

 

 

회사원이었다가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유투브에 올렸는데, 그것이 화재가 되어 몇 백만 뷰어를 기록하면서 유투브 통한 광고 소득이 자기가 원래 다니고 있던 회사에서 받는 급료에 육박하고, 결국 유투브 제작자로 변신한 아빠 엄마의 이야기에서부터 수도 없이 많다. 멀리 떨어져 있던 조차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다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주 볼 수 없어서 동영상으로 제작해 올려주었고, 언제든지 다시 보고 완전히 이해하라고 올려주었는데 이것이 대박이 나서 아예 컨텐츠 제작으로 나섰고, 이것이 학교 공교육에도 활용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구글 등 큰 회사에서 투자까지 받은 일도 있다.  어려운 IT 용어와 활용법을 출장 가서 강의로 듣다가 저렇게 어렵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쉽게 할 수 없을까 궁리하다가 쉽게 풀어설명하는 자료를 만들어 올려 대박이 났고, 지금은 비즈니즈 컨설턴트로 일하는 사람도 있다.

 

여행도 웰빙 시대를 맞아 대중화 되고, 누구나 열망하는 것 중 하나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을 가면 좋겠다 할 뿐, 막상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보다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한다. 그러면서 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행작가는 인기있는 직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제는 단순히 여행 하고 와서 책으로 써내는 여행 작가뿐 아니라, 방송이나 케이블TV 등과 연계하거나 각 방송사의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등에 작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드론을 활용한 동영상 제작도 떠오르고 있다.

카스피해 서쪽 연안에 위치한 바쿠 - 쨈쏭부부가 제작한 콘텐츠

 

 

쨈쏭부부는 오지여행 중에 만나 결혼한 부부다. 여행 콘텐츠 기획자다. 특히 액션캠과 드론을 활용해서 여행을 기록한다. 부부가 함께 여행하면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즐겁게 여행하면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것을 지적자산으로 활용해 수입을 얻는다. 직장에 얽매여 매일 9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하는 일상의 반복이 아닌 직업이다. 그들이 충분히 고민하고 찾아보고 기획하여 남들이 다 가는 고만고만한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많이 가보지 않았지만, 보석같은 곳을 찾아 알린다. 그들의 전문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카스피해 연안에 조성된 밀리공원 - 쨈쏭부부가 촬영

 

멋진 부부다. 정말 행복한 삶을 사는 한 방법을 보여준다. 직업이라는 것이 과거 우리의 부모 세대가 걸어갔던 그런 것이 아니다. 특히 자라는 우리의 자녀들이 성장했을 때에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굳이 고정관념에 옭아맬 이유가 없다. 그들의 창의적 사고와 발로 뛰는 열정만으로 얼마든지 그들에게 맞는, 그들을 열정으로 불태울 그들만의 직업을 갖게 할 수 있다. 

 

 

쨈쏭부부의 감동적 아제르바이젠 여행기 바로보기 (중앙일보 게재)